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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 출신 한인 푸드 인플루언서 화제

최근 소셜미디어상에서 활약 중인 은행가 출신 한인 푸드 인플루언서가 화제다.     유명 인스타그램 푸드 인플루언서 ‘1인칭 남편(pov_husband)’이 한인 다니엘 정(36)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토런스 지역에 거주 중인 정씨는 인스타그램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서비스인 릴스를 통해 집에서 아내 유니스 정씨를 위해 요리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처음 ‘1인칭 남편’으로 활동을 시작한 정씨는 8개월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 명을 거느린 대형 푸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그는 유튜브 구독자 35만4000명, 틱톡 팔로워 71만3000명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정씨는 지난 2일 CBS와 인터뷰에서 “아내가 임신하자 집에서 모든 요리를 다 해주겠다고 다짐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요리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활동 계기를 밝혔다.     정씨는 평범한 가정 요리에서 벗어나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나 재밌는 컨셉을 시도해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그는 무게가 145파운드에 달하는 참치를 통으로 집에 가져와 아내에게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이는가 하면, 브라질식 바비큐인 슈하스코를 집에서 직접 시도하기도 했다.     또 정씨는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만든 스페인식 햄인 하몽을 600달러에 통째로 구매해 아내와 어머니의 반응을 살피거나, 오이소박이를 만들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평가받는 등 일상생활 속 유쾌한 순간도 영상으로 올려 이목을 끌었다.     정씨는 부산 태생으로 6세 때 LA로 이민 왔다. 그는 UC 어바인을 졸업하고 USC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정씨는 기업 은행가로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 2019년 돌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금융권에 종사하던 지인과 함께 식당 1곳을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정씨는 2년도 안 돼 식당 3곳을 운영하는 외식 사업가로 변했다. 현재 그는 식당 3곳 중 햄버거 전문점 1곳만 남겨두고 모두 처분한 상태다.     한편, 팔로워들은 정씨가 새로운 식당을 창업하는지 궁금해하는 가운데 정씨는 식당 창업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그는 CBS와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당분간 새로운 식당 창업이나 요리책 발간 등의 계획은 없다”며 “지금 하는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은행가 출신 은행가 출신 기업 은행가 한인 다니엘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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